[ JAVA FIT16SD 타고 서해안 해안도로 라이딩 1일차 - 목포~법성포 125km]
날씨가 더 덥기 전에 서해안 해안도로를 가자는 친구의 제안에 따라 5월17일 (일) 07:55분에 용산역에서
KTX에 JAVA fit16SD를 싣고 목포역에 10:35에 도착 친구와 동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도킹했다.
압해대교 좌측 인도를 무사히 진입 후 압해대교~김대중대교~함평 돌머리해변~해당화길 ~안악해변도로~백수해안도로~법성포에서 1일차 125km를 마감했다.
비록 저전거 전용도로는 없지만 77번 24번 국도와 815번 지방도를 달리는 코스는 포항~해운대간 동해안 도로 보다는 훨씬 편안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압해도의 무화과, 양파밭, 찔레꽃, 아카시아 향기는 5월 힐링 코스로 최고다.
서해안코스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백수 해안도로의 절경은 해너미 시간에 잘 맞추어 도착해서 아름다운 낙조를 넉을 놓고 보면서 탄성을 연발했다.
토요일 특전 미사를 보고 5시에 기상하여 부지런을 떤 보람을 만끽하는 첫날이었다.
오늘은 선운사 변산반도 새만금 군산까지 갈 수 있으려나 ~했지만 법성포에서 1박을 한다.
[용산역에서 목포행 KTX를 기다리며 ...]
[KTX 차량 출입구 좌측에 있는 선반에 접어서 보관한 자바핏16SD]
[압해대교 진입은 1KM 정도 좌측 차선 갓길을 타고 역주행으로 진입해야 쉽다.]
[압해읍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 보충 ... 이온음료 각 2병을 사서 백에 넣었다. 마치 보물을 몸에 지니듯이 ...]
[김대중 대교 아래 바다에는 낚시를 하는 배들이 많다]
[함평 돌머리해변으로 가기 위해 잠시 현 위치 파악과 네이버 지도를 살피는 숨돌리기]
[원평산밑 마을 정류장에서 일단 빵으로 허기를 달랜다. 장거리 코스에서는 이런 모습도 자주 있기 마련 ...
일단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하여 이온 음료와 함께 탄수화물을 밀어넣어야 힘을 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그늘을 찾다보니 쓰레기더미가 쌓인 곳에서 ~ 친구의 표정이 주변과 잘 어울린다. ㅋㅋ 친구~ 미안혀~~~이런사진까지 올려서!]
[드디어 함평 돌머리 해변에 도착, 시간이 애매하여 다시 여기서 컵라면 하나씩을 후르륵 해치우고 ...]
[ 해변 주변의 솔밭 숲속 무료 야영장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다.]
[안악해변 해당화길을 따라 학산길은 갯바람과 갯내음을 실컷 맛볼 수 있다. 길을 약간 벗어나 농로로 진입하여 안악해변길 진입은 잔차를 어깨에 매고 ...ㅋㅋ 친구가 잘 잡아 줬네요.]
[설도항 선창상회에서 수원에서 시집온 아주머니를 만나 족보를 확인도 하고 ~ 한 바탕 웃음 꽃을 ...]
[808번 도로에서 백수 해안도로를 집입하기 위해 양파를 캐는 주민들께 물었드니 대답이 없다. 예의를 차리지 않아서 반응이 없나! 그게 아니다. 잠시후 건너편 버스 쪽에서 아저씨 한 분이 "그 사람들을 외국인들이라 우리말 몰라요" 라면서 길을 안내해준다. 이제 농사도 외국인 노동자들만 데리고 다니면서 노동력을 공급하고 돈을 버는 인력공급 사업자가 신종 직업으로 ...]
[백수해안도로를 진입 하기 전에 마을 정자에서 다시 숨을 돌린다. 3백년 수령의 보호수가 정겹다.]
[ 에너지가 고갈되어 힘들게 고갯마루에 이르니 백수해안도로 안내판과 큼직하 표지석이 ... 반갑다!]
[ 이제 고갯마루 삼거리에서 차량이 다니는 77번 도로 좌측으로 바닷가 해안도로를 진입을 위해 가파른 다운힐을 1km 쯤 내려가니 ... 별천지가 기다리고 있다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더구나 우리는 때 맞춰 낙조의 운치를 즐기는 행운을 ~~]
[아래 팬션앞 마당에 포토존이 최고다]
[낙조에 취하여 30여분 이상을 백수에서 백수처럼 즐기다 해가 저물어서야 법성포 초입의 식당에서 향토음식 굴비백반으로 ...]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야간 주행을 30분 정도 더 달려서 비로소 법성포 읍내의 청수장에서 첫날의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