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8. 상주-지기재-개머리재-큰재-작점고개-추풍령-괘방령-우두령-부항령 = 145km / 2,400m
(백두대간 코스에 이름 없었던 마산령까지 = 9개령)
백두대간은 산맥으로 이어져 있는데, 그 산맥을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때로는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지기재가 그런 케이스.
우리는 지기재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서 다음 업힐로 향해야 했다.
일명, 지기재 와리가리 ㅋㅋㅋ
지기재는 3km 남짓한 업힐이고 초반에는 4% 수준으로 가다가,
마지막 1키로 정도 남기고 8~11% 수준이다.
초반에 쉽다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잉ㅋㅋㅋ"
실질적인 업힐은 막판 1키로 정도. 12~16% 정도 수준의 경사도다.
가민 경사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짧지만 우뚝 서있다ㅎㅎ "
중간중간 다운힐도 있어 샤방샤방 갈만하다
대신 반대편 다운힐이 꽤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다운힐 경사는 10% 남짓! 이 쪽으로 안올라와서 다행이다ㅎㅎ
편히 정복한 큰재 ㅋㅋㅋ"
마을 업힐 치고 큰재보다 더 큰 경사도 ㅋㅋㅋ"
오기 전에 이래저래 찾기로는 추풍령이 고속도로 옆에 있으며,
마을 길에 비석하나 세워져 있을 뿐이라고 했다.
추풍령은 다운힐 하다가 평지에서 거저먹기로 만난,
백두대간 업힐 치고는 매우매우 착한 고개였다.
추풍령 비석은 작점고개 다운힐 해서 추풍령 마을을 지나자마자 있다.
카리브 모텔 바로 앞에 비석이 요로코롬 뙇! 세워져있다는 거ㅎㅎㅎ
장승과 함께 세워져있으니ㅋ 추풍령 비석이 더 맛깔스러워보인당ㅋ
너무너무 착한 추풍령이라 간만에 편했다 >_<"
조금만 더 가면 괘방령 장원 급제 길이 있다.ㅋ
왠지 이 아래서 사진 찍으면 대통할 기운이 솟아나는 !!"
38. 우두령 "소머리 형상의 우두령. 이 곳 업힐은.... 무려 12km 나 된다 -_-;
그래도 초반에는 2-4% 수준으로 꾸준히 올라가다가
본격 업힐은 5-6km 정도쯤 나오는데, 6-9% 정도 수준이다.
경사가 마구마구 쎈게 아니라 갈만은 한데, 너무 길고 지겨운 업힐 -0-"
마산령은 특이하게 정상이 두 군데 있는데, 둘다 경사가 만만치 않다! '-'
첫 번째 업힐은 2~3km 길이를 7-11% 수준으로 부악부악 올라가고,
두 번째 업힐은 1km 남짓한 길이를 10-13% 수준으로 올라간다.
한참 달려 힘 빠질 무렵에 가니, 세상이 핑핑도는 마산령이다 ㅎㅎㅎ "
다행히 오늘은 느즈감치 시작했지만 시간 분배 잘하고 잠깐 잠깐 쉬어가면서 탄 덕에,
부항령까지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꺄오
부항령 업힐은 3-4km 업힐, 9-11% 수준이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힘든 업힐ㅋㅋㅋ
힘들어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힘차게 페달을 밟아본당ㅎㅎㅎ"
Stage9. 설천-덕산재-소사고개-오두재-빼재(신풍령)-육십령-장계 = 115km / 2,700m
(백두대간 코스에 이름 없었던 배태재-마을언덕-칡목재-남령까지 = 9개령)
40. 덕산재 (대덕재)
"덕산재는 2.5km 업힐에 6~8% 로 무난한 수준이다.
초반에 설천에서 무풍까지 약한 업힐 평지를 달리며 다리를 풀어줘서 그런지 적당히 수월했다.오늘 넘어야 할 고개가 많으므로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으려고 힘들지 않게 천천히 갔다."
40-1. 배태재
"이 배태재라는 곳은 덕산재에서 소사고개 가는 길에 있는 마을 고개다.
고개 오르는 길에 마을이 몇개 있고, 고개 정상 무렵에 예서 마을이 있다.이 곳은 마을 고개임에도 꽤 우뚝 솟아있다. 무주는 무주인가보다. 2-3km 남짓한 고개를 꾸준히 7% 남짓한 경사도로 올라간다.지구력과 업힐을 즐기는 마인드가 필요한 시간! "
40-2. 마을언덕
"고제면이 시작하는 이곳, 이름없는 마을언덕.군암리에서 궁항리 쪽으로 오른쪽으로 꺾자마자 눈 앞에 가파르게 등장하는 언덕이다.그냥 마을 언덕일 뿐인데 경사도는 꽤 신랄하다. 두 개의 업힐 구간이 있는데, 첫 번째 업힐 구간에서는 13-14% 정도의 경사도, 두 번째 업힐에서는 9-14% 정도다.여기 그냥 이름없는 마을 언덕 맞아? ㅠㅜ에효 숨차ㅋㅋㅋ 언덕이 쉬지않고 계속 이어진다"
41. 소사고개
"소사고개는 문안한 언덕이었다.
경사도 그리 쎄지 않고 길이도 많이 길지 않은.다만 타고난 클라이머가 아닌 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리가 일찌감치 털려 고생했다.소사고개 오기 전부터 어째 몸이 말을 안듣는다 싶더니,소사고개에서도 역시나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올라갔다."
41-1. 오두재
"말로만 듣던 오두재.
무주 그란폰도에서 모두의 클릿을 딸각딸각 빼게 만들었다는 그 고개.하도 많이 들어서 가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겁부터 났다ㅎㅎㅎㅎ시멘트길에서 조심하라는 얘기를 익히 들었던지라,게다가 가민 고도표 상에서 보이는 경사가 어찌나 찌를 듯해 보이던지.각오를 아주 단디하고, 아주 천천히 천천히 올라갔다. 오두재 초입부터 경사가 11-12% 수준.이건 도대체 뭐임ㅋㅋ 마을 길인데도 이렇다.그 이후로도 경사는 11-13% 수준 꾸준히 이어졌고...중간에 나온 공사장 시멘트 길!! 사람들이 말한 그 길이 요 길이로구나두 개의 시멘트 빨래판이 나오는데, 첫번째는 대략 경사가 20% 수준 넘는 것 같았고,두 번째는 18-19% 수준까지 나왔다. 첫 경사에서는 댄싱치다가 앞바퀴 들리는 기분에 당황했고,두 번째 경사에서는 싯팅으로 올라갔는데 힘 아끼며 천천히 올라가고 있던 터라, 다행히 끌바는 면했다. 휴우그 이후로도 계속 10-13% 수준 경사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천천히 숨 고르며 올라가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정말 힘들었을꺼다!"
42. 빼재(신풍령)
"오두재에서 다운힐 하자마자 나오는 빼재
아랫 쪽은 빼재터널을 공사하고 있고, 그 위로는 빼재가 있다.오두재에서 내려와 잠시 쉴틈도 없이 또 바로 업힐 부악부악.헤어핀이 엄청 많고 경사도는 6-7% 수준으로 착한 편!"
42-1. 칡목재
"빼재 다운힐은 엄청나게 고불고불했다.
속도를 낮추고 다운힐, 그리고 바로 이어진 칡목재!에너지 보충을 위해 식당이나 슈퍼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바로 칡목재로 이어지는...;일단 오르고 보자! 칡목재는 1.5KM 정도 업힐, 막판에 갈수록 12-13%까지 경사가 나온다."
42-2. 남령
"정말 길고 긴 업힐 남령ㅋ 업힐만 거의 13km 수준이다.초반 10km 정도는 3-4% 남짓한 약한 업힐로 꾸준히 업힐이 이어지고,막판 3km 남짓한 구간은 9-10% 수준 정도로 가다가 막판 1km 정도는 12-14% 수준까지 나온다.길고 쎄서 또 한번 털렸다! ㅜㅠ"
43. 육십령
"오늘의 마지막 업힐인 육십령.
4.3km 업힐이고, 경사도는 6-7% 정도 꾸준히 올라간다.경사도는 많이 쎄진 않지만, 맞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고 마지막 업힐이라 또 힘들었다ㅎㅎㅎ"
Stage11. 정령치-성삼재
Bonus Stage. 오두재 + 지안치 + 팔령재 + 여원재 + 남원 = 110km / 2,400m
그리고 백두대간 라이딩 끝-!
Stage 10.
Stage 11.
43-1. 무룡고개
"장계에서부터 계속 조금씩 업힐하면서 무룡고개 입구까지 10km 정도 가고, 무룡고개 자체 업힐은 대략 5-6km 남짓 가야하는데.초반에 2-5% 수준으로 다리를 살포시 털어주시고...본격 무룡고개 업힐 나오는 구간은 많게는 12-14% 까지,또 중간중간에는 7-8% 정도의 힐링코스도 나오면서 번갈아가며 업힐이당 가민 코스에도 높고 커보이더니만... 생각보다 더 경사도 있고 길이도 길었다 ㅜㅠ그래도 오늘 70km 만 가면 되니 때문에 한결 안심해보고 다음 고개로 ㄱㄱ!"
무룡고개 다운힐. 기본 12% 찍어주시고 헤어핀도 많고 =_=
44. 복성이재 "복성이재는 5-6km 남짓 길~었다. 긴 대신에 다행히도 경사도가 그리 쎄지 않아 갈만했다. 7-9% 정도?전조등이 얼마나 밝고 고마운 존재였는지 새삼 깨달았다.역시 적막과 어둠에 둘러싸인 야간 산 라이딩은.. 은근 짜릿했다 "
45. 여원재여원재는 화산 폭발 분화구처럼, 업힐한 뒤 10km 남짓 평지를 달리다가 다운힐이 있는데 다운힐 바로 전 지점에 있었다.신기하게도 이 길을 이 담날 갔던 지리산 코스에서 또 넘었다는 거!여원재는 2km 남짓한 업힐, 7-8% 경사도ㅎㅎㅎ"
46. 정령치"정령치까지 가는 길, 13km 남짓한 업힐 길고 길다아~~ 길어서 경사도는 안쎌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기본 10-12% 수준 +_+ 그래도 가끔 쉬어가는 길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엇다는ㅋ 막판에 이르러서는 거의 12-15% 수준까지 나오는 경사도정령치는 어찌 갈수록 더 힘든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상승고도가 워낙 높아 괜찮으려나 걱정스러웠는데막상 가보니 왠지 모를 여유까지 생겼다ㅋ 백두대간 마지막이라 그런가 :)"
47. 성삼재 "정령치에서 내려와 올라가는 성삼재는 5-6km 남짓한 업힐이다.경사는 10% 안팎이고 갈수록 경사가 낮아진다.정령치에서 이미 한번 털리고 가는 터라 쉽진 않았지만그래도 호강하는 풍경 덕에 즐겁고 신나게 라이딩!!성삼재만 오르면 드디어 백두대간 종지부를 찍는고나 ^^
+ 오도재
+ 지안치
백두대간 종주 라이딩 Finish.
한코스 종주 하려면 1박2일은 잡아야 하니다, 버스터미널과 숙소는 출발전에 꼭 체크해야만 합니다,
충분한 물과 간식은 챙겨서 출발 해야 합니다
회원들이 백두대간 종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